구글드[Googled]-우리가 알던세상의 종말...

|
애플과 구글의 혁신과 그들의 기업문화는 언제부터인가 내가 꿈꾸는 구체적인 목표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최근 읽게 된 구글드라는 책은, 손에 들고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빠져들어 흥미진진하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내려갔던것 같다.
 
책의 내용은 구글의 태동에서부터 성장과 가장 최근의 일까지 구글의 핵심이 아니면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가장 가까이 밀착하여 생생하게 들여다 볼수있을정도로 그들의 생각과 주변상황들을 오랜 시간동안 심층취재하여 심혈을 기울여 쓴책임을 조금읽다보면 단박에 알수 있을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오늘날의 구글이 있기까지 지켜온 원칙과 그들의 기업문화와 혁신에 대해 배워야 할 수 많은 것들과, 그동안 그들이 세상을 향해 외치고 있는 여러가지 상징적인 목표 이면에 숨겨진 구글의 또 다른 모습과 극복해야할 문제, 한편으로는 그들이 믿는것이 전부가 아닐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도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실리콘밸리라는 생태계(자금, 인력)가 없었다면 결코 오늘의 구글이 있을수 없었을것이란 생각을 하며, 우리의 벤처 생태계에 대해 다시한번 아쉬움과 부러움을 갖게도 하였다. 우리는 왜 저들과 같은 파트너쉽을 가진 성공적인 창업자들을 찾아 보기 힘들까. 왜 저들은 4년여 아무런 수익을 내지도 못하면서도 원칙을 고수하며 기업을 유지운영할수 있었을까, 왜 저들 주변엔 훌륭한 스승이나 멘토들, 그리고 기업들이 경쟁과 협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까... 이런 부러움과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 보며 안타까운 생각을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우리도 저들과 같이 할 수 있다란 긍정의 강한 신념을 세뇌하고 있었다.  
 
구글은 그들의 막강해진 자본력과 시장점유율(검색 기반)을 바탕으로 변화하지 못한 기존 미디어 그룹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점차 그들(구글)의 진심이 무엇인지 의심하게 되는 것은 비단, 그들에 대한 부러움이나 동경, 질시때문만은 아닐것이다. 당연히, 디지털시대 새로운 세상에 대응하여 변화하고 극복하지 못한 기존 기업들의 안주와 방어적인 태도는 그들이 스스로 자멸할수 밖에 없는 길을 초래했으나, 구글은 미디어의 기본적인 역할과 철학마져도 디지털(기술)의 논리, 데이터의 논리로만 바꿔버리고 있는것이 또한 그들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하는 모순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구글되고 있다고 표현할수 있을 정도로, 최근에 대부분의 IT환경과 Tool을 바꾸고 쓰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노트북엔 크롬 브라우져가 설치되어 있고, 그동안 윈도우즈모바일 계열의 PDA와 스마트폰을 오래쓰면서, 10여년을 아웃룩으로 관리하던 일정관리,주소록등이 이젠 아이폰으로 또 구글 캘린더와 Gmail, 주소록, 구글Docs로 연동하여 바뀌었거나 혼용하여 쓰고 있고, 이미지 툴 마저 피카사를 쓰며, 벌써 검색엔진은 구글검색을 이용하고 있었다.
Gmail의 변경된 정책과 개인정보,사생활 침해, 저작권문제등에 대한 구글의 대응은 그동안 그들의 편리대로 해석하고 대응해 온것 같다. 그리고, 어쩌면 스스로 의도하지는 않고 있고, 절대 부인하고는 있지만 일부 우려하는 '빅브라더'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것은 그들이 엔지니어링 지상주의를 갖고 있는 한 문제접근 방식은 아주 기계적인 방법이 될수 밖에 없을듯 하며, 구글이 인류에 기여하는 많은 좋은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하더라도, 향후 구글의 발전은 이런 기계적이며, 데이타 위주의, 엔지니어 위주의 문제 해결 방법에서 또, 내부의 구조적 모순까지도 디지털공학에 의존하여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지을 수 도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초적인 인간성의 문제를 인문학이나 다른 측면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역자가 언급했듯이, 구글이라는 기업이 과연 소비자를, 사용자를 위하는 도덕적 집단인가, 아니면 사용자의 신뢰조차 이용하려는 매우 똑똑하고 야심찬 기업인가. 구글은 세상을 더 좋게 바꾸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제 기분에 취해 이제 더 거대해진 불도저를 이리저리 몰고 다닐뿐인가, 아니면 그들도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채 무언가 휩쓸리는듯 열심히 달려가고 있을뿐인가? 이러한 궁금증은 시간이 답변해주겠지만, 분명한것은 구글은 승자가 모든것을 독식하는 디지털 시대의 가장 우수하고 적합한 DNA를 가지고 있는 회사임엔 틀림없다는 것이다.

그들의 열정과 탁월한 식견, 그리고 훌륭한 기술력과 함께 그들이 표방하는 'Don't be evil'은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구글되기를 원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혼자 다 하는 것과, 그것에 대한 판단이 디지털공학과 데이터에 의존하여 혁신과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것 보단, 균형감각을 갖추어 인간성회복이나 본질, 인문학적 측면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기업들이 함께 공존하고 경쟁하고, 긴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의 모토가 결코 포장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의심받지 않도록 주의를 다하여 행동하며, 초심을 잃지 않을때, 나는 구글되어도 좋다 라는 생각을 가지며, 이책을 읽은 소감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모든 분들께 아주 적절한 시점에 출간된 구글드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1 And Comment 1

2010년도 벤처기업협회 벤처마케팅위원회 운영위원 공개모집

|
2010년도 벤처마케팅위원회를 야심차게 함께 할 운영위원을 공개 모집합니다.

가. 신청대상 : 전 분야 운영진(조직도 참조) 참여하여 열성적으로 활동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

나. 신청자격 : 해당 분야에 상당한 경력을 보유한 분(경력년수 제한없음)

다. 모집분야
 1) 정책기획위원 : 위원회의 운영방향 및 사업계획 수립지원
 2) 금융투자위원 :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금융, 투자지원등의 관한 업무
 3) 판로위원(B2A, B2G-B2B, B2C-C2C) : 판로유통 지원업무 (BtoB, BtoC, BtoG, BtoA)
 4) 홍보교육위원 : 회원사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세미나 진행 및 위원회 홍보업무
 5) 커뮤니티위원 : 지역별, 업종별 커뮤니티 구성 및 지원업무
 6) 재정위원 : 위원회의 수익사업 추진, 예산 및 재정관리

마. 신청기간 : 2010년 2월 1일(월) ~ 2월 5일(금) 18:00까지, 5일간(2월 12일 이내 선정발표예정)

바. 제출서류 : 지원신청서 1부, 이력서 1부(기존 자료)

사. 신청방법 : 상기 제출서류를 작성하시여 
joven@kova.or.kr 이메일 신청

아. 기타사항
 1) 지원분야은 반드시 명시해야 함
 2)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사무국 양현덕 과장(02-890-0623, 010-3300-0647)으로 연락요망

적극적으로 활동이 가능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벤처마케팅위원회 사무국
벤처마케팅위원회 홈페이지   
http://venturemarketing.or.kr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

창조적 기업가,낯선 여행작가를 꿈꾸는 불혹의 아름다운 로맨티스트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
prev | 1 | 2 | 3 | 4 | 5 ... | 32 | next